
[노년신문, 성수목기자] 충북 괴산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괴산사호정에서 ‘2026 자연울림 괴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괴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괴산군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민족 전통 무예인 궁도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 궁도 동호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1,340명과 임원·관계자 60명 등 총 1,400여 명이 대거 참가한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16일 오전 11시 괴산사호정에서 열린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단체전은 예선 기록경기를 통해 상위 16개 팀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동점 시에는 각궁·죽시(뿔로 만든 전통 활과 대나무 화살) 사용자를 우대하며 4강전부터 동점팀이 나올 경우 연장전 개념인 ‘비교전’을 치러 승부를 결정한다.
개인전은 장년·노년·여자부가 함께 무작위로 조를 이루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당 5발씩 총 3번, 총 15발(3순)을 쏘아 과녁을 맞힌 개수가 가장 많은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1~3위 동점자가 발생하면 동점자 연장전(1차 비교전)을 거쳐 화살을 한 발씩 쏘아 승패를 결정하는 ‘매시 비교전’으로 최종 우승자를 정한다.
아울러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단체전과 개인전의 사대(활을 쏘는 자리) 배정 및 경기 순서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선수 본인 확인 후 무작위로 추첨하는 ‘얼굴 작대(현장 조 편성)’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850만 원 규모다.
단체전은 1위 250만원을 포함해 총 630만원(18개 팀)이 수여되며 개인전은 각 부문(장년·노년·여자·실업부) 입상자 15명에게 총 1,2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홍수경 체육진흥과장은 “전국에서 괴산을 찾아주시는 궁도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 전통 무예인 궁도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동호인 간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선수단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