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미디어, 논란된 김정은 종이인형‘감사’
EBS미디어, 논란된 김정은 종이인형‘감사’
  • 노년신문
  • 승인 2018.12.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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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을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 표현
논란일자 상품 판매 중단, 전량 회수시작

EBS미디어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본뜬 종이 인형을 팔다 논란이 일자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지난달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EBS 자회사인 EBS미디어는 스콜라스와 함께 지난달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지도자들'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김정은 종이 인형을 판매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의 모형도 포함됐다. 이 상품은 지난달 출시돼 7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콜라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종이인형들을 소개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출생과 스위스 유학 시절, 후계자가 된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김 국무위원장을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라고 표현하며 “하루 빨리 한반도에 평화시대가 오길 기대해요”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김정은국무위원장’ 같은 해시태그도 달았다.

이를 두고 보수 진영과 SNS상에서 “EBS가 김정은을 미화하는 아동용 장난감을 판매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대해 EBS미디어가 최근 논란이 된 ‘김정은 종이인형’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BS미디어는 지난달 27일 정호영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최근 한반도 평화 관련 종이교구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상황을 파악한 즉시 해당 교구재의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를 즉각 중지했으며, 관련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BS미디어는 그러면서 “이번 문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즉시 내부 감사에 착수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자 징계 등 추가 조치를 하겠다. 긴급 이사회도 소집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성수목 기자kbs9@ 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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